정치
해병대, 가혹행위 병사 '빨간명찰' 회수 중단 검토
입력 2012-07-05 15:04 
해병대가 구타·가혹행위 병사의 '빨간명찰'을 회수하던 것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해병대는 "지난해 총기사건 이후 병영문화 혁신 대책의 하나로 추진했던 빨간명찰 회수안을 재검토하기로 했다"면서 "이달 말 사령부 자체 토론회를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병대는 지난해 7월4일 2사단에서 발생한 총기사건 이후 구타와 가혹행위를 한 병사의 군복에 부착된 빨간명찰을 떼어내고 가해 병사를 재교육한 뒤 명찰을 다시 지급하거나 다른 부대로 전출 보내왔습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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