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애인 동원 수익금 가로챈 장애인 시설 적발
입력 2012-07-05 14:02 
입소 장애인을 동원해 카네이션을 만들어 수익금 2억 3천만 원을 가로채고, 장애수당 1억 1천만 원까지 횡령한 지적장애인 시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보건복지부와 서울 등 15개 시도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 결과 경기도 양평의 한 시설에서 이 같은 비위 사실을 밝혀내고 해당 지자체에 시설 폐쇄와 함께 시설장을 고발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또 76개 사회복지시설에서 퇴직하거나 휴직한 종사자를 실제 근무하고 있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인건비 3억 9천만 원가량을 부당 받은 사실도 적발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들 시설이 부당하게 받은 보조금을 환수하고, 부당 금액이 큰 2개 시설장은 고발하도록 시정을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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