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년 전 처음 만난 동갑내기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사랑에 빠졌으며,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조심스러운 성격인 까닭에 공식적으로 서로의 관계에 대해서는 밝힌 바 없지만, 교제기간이 긴 만큼 주변 사람들에게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복수의 가요관계자들에 따르면 세심한 성격의 김사랑씨와 차분한 성격의 JC지은씨가 서로 음악적인 부분 뿐 아니라 성격적으로도 잘 맞아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의지하며 긴 시간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온리 투나잇(Only Tonight)이라는 곡을 함께 작업한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JC지은의 곡을 김사랑이 작곡 및 프로듀싱 하는 등 음악적 교감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사랑은 1999년 CF 카피로도 사용돼 큰 인기를 모았던 1집 앨범 ‘나는 18살이다로 데뷔하며 ‘천재 뮤지션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던 2007년 6년간의 공백을 깨고 가수활동을 재개, 현재까지 꾸준히 공연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JC지은은 YG 엔터테인먼트에서 6년간 연습생 시절을 거치고 각종 피처링, 보컬트레이너로 활약하다 2007년 ‘어제와 다른 오늘이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 했다. 2009년 3인조 보컬그룹 레이디컬렉션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솔로로 활동 중이다.
올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하며 신승훈으로부터 "없는 음역대의 소리를 냈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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