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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이 정도면 일본 못 가도 괜찮아…
입력 2012-07-05 09:22 

‘각시탈이 수목극 정상을 완전히 섭렵했다.
5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KBS 2TV ‘각시탈은 전국 시청률 14.8%를 기록, 지난 방송분이 나타낸 14.6%에 비해 0.2%P 상승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국 시청률 17.6%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반면 SBS ‘유령은 11%에 비해 0.4%P 상승한 11.4%(AGB 닐슨)로 집계됐지만 격차는 오히려 벌어졌다. MBC ‘아이두아이두는 나홀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8.7%를 기록했다.
앞서 ‘각시탈 이건준 PD는 해외 수출 계획과 관련해 고민을 털어 놓은 바 있다.

이 PD는 최근 수원 KBS 드라마 센터에서 ‘각시탈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앞서 가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진과의 담화에서 사실, ‘각시탈이라는 드라마는 KBS가 아니었다면 제작 단계에서부터 엄두도 못 낼 작품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재 월화 드라마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각시탈 수출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는 한 숨을 내쉬었다. 사실상 국내 드라마를 해외 수출할 때 가장 크고 안정적인 시장은 일본이지만 현재 드라마 내용 특성상 수출이 쉽지 않은 것.
그는 일본엔 엄두도 못 내는 상황”이라며 수익성을 떠나 작품 자체에 대한 애정과 고찰, 의미를 갖고 임하고 있다. 해외 수출로 큰 이득을 본 작품들과는 달리 수익적인 부분에서 비교적 큰 성과를 올리진 못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 시청자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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