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10일쯤 출마 선언…캠프 인선 구체화
입력 2012-07-05 05:02  | 수정 2012-07-05 05:52
【 앵커멘트 】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오는 10일쯤 대권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인 전 경제수석에 이어 이상돈 전 비대위원도 합류하면서 캠프 인선도 마무리했습니다.
이기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오는 10일쯤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5일) 캠프에서는 구체적인 출마시점과 장소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식으로는 출마 선언의 핵심 화두인 경제민주화를 부각할 수 있는 장소를 택하거나 중소기업인이 참석하는 방안 등이 다양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선 출마를 앞두고 경선캠프의 윤곽도 마무리됐습니다.

경제민주화를 외쳤던 김종인 전 경제수석에 이어 강성발언으로 유명한 이상돈 전 비대위원이 정책과 메시지를 총괄합니다.


▶ 인터뷰 : 이상돈 /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2일)
- "경제 민주화라고 하면 이것이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원칙이 서 있는 자본주의 그러나 시대적 상황에 따라서(복지나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는 것이죠.)"

재벌 위주의 정책에서 탈피해 현 정부와 거리를 두는 것은 물론, 야당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재벌 개혁이라는 이슈를 선점해 중도이미지를 강화하는 효과도 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캠프에서는 전국에 퍼져 있는 박근혜 지지세력의 조직을 정비하며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변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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