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일 정보보호협정을 6월 말까지 처리한다는 방침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주재한 회의에서 정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등은 '밀실 처리' 과정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5월 31일 열린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주재한 이 회의에서 한일 정보보호협정을 6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 정해집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6월 말까지 협정 체결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회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시한을 정해놓고 절차를 진행하다보니 비공개 처리라는 무리수를 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협정 추진 과정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섰고, 외교부와 국방부도 자체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어제(4일) 국회를 방문해 한일 정보협정의 졸속 처리를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환 / 외교통상부 장관
- "절차상의 문제에 대해서 잘못된 점을 인정하고, 우선 국민들의 이해와 동의와 지지 또 국회도 마찬가지고 그런 점에 저희들이 중점을 두고 있고… "
김 장관은 또 책임공방과 관련해 논란을 키운 것으로 알려진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의 사의도 즉각 수리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 최영구 기자
한일 정보보호협정을 6월 말까지 처리한다는 방침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주재한 회의에서 정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등은 '밀실 처리' 과정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5월 31일 열린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주재한 이 회의에서 한일 정보보호협정을 6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 정해집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6월 말까지 협정 체결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회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시한을 정해놓고 절차를 진행하다보니 비공개 처리라는 무리수를 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협정 추진 과정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섰고, 외교부와 국방부도 자체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어제(4일) 국회를 방문해 한일 정보협정의 졸속 처리를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환 / 외교통상부 장관
- "절차상의 문제에 대해서 잘못된 점을 인정하고, 우선 국민들의 이해와 동의와 지지 또 국회도 마찬가지고 그런 점에 저희들이 중점을 두고 있고… "
김 장관은 또 책임공방과 관련해 논란을 키운 것으로 알려진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의 사의도 즉각 수리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 최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