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KIA가 에이스 윤석민의 완벽투를 앞세워 두산의 6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윤석민과 김선우이 벌인 1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올시즌 최고의 투수전이었습니다.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연신 내야 뜬공을 유도하는 윤석민의 슬라이더와 3타자 중 2타자를 땅볼로 잡아내는 김선우의 싱커.
두 투수의 명승부 속에 전날 벤치클리어링까지 갔던 두 팀의 앙금은 눈녹듯 사라졌습니다.
윤석민은 첫 타자 이종욱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5회까지 13타자 연속 범타처리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김선우도 7회까지 2루를 단 한 번만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로 맞섰습니다.
승부는 8회 수비에서 갈렸습니다.
윤석민이 무사 1·3루 위기를 병살타와 함께 절 넘긴 반면 김선우는 2루수의 실책이 빌미가 돼 이용규에게 결승타를 맞고 말았습니다.
KIA는 9회 최향남의 깔끔한 마무리로 두산에게 전날 역전패를 되갚았습니다.
▶ 인터뷰 : 윤석민 / KIA 투수
- "초반에 3회까지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잘 버틴 게 승리의 요인이 된 것 같고, 8회 위기를 막았던 게 제일 큰 것 같습니다."
1위 삼성은 LG를 꺾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차우찬이 7과 3분의2이닝 1실점 역투를 하는 동안 배영섭과 박한이의 2타점 적시타 2개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롯데는 SK를 5연패로 몰아넣으며 선두 추격을 계속했습니다.
정근우에게 선제 홈런을 맞았지만 문규현의 2타점 2루타로 뒤집었습니다.
넥센은 김민성의 3점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대파했습니다.
한화는 8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
프로야구 KIA가 에이스 윤석민의 완벽투를 앞세워 두산의 6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윤석민과 김선우이 벌인 1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올시즌 최고의 투수전이었습니다.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연신 내야 뜬공을 유도하는 윤석민의 슬라이더와 3타자 중 2타자를 땅볼로 잡아내는 김선우의 싱커.
두 투수의 명승부 속에 전날 벤치클리어링까지 갔던 두 팀의 앙금은 눈녹듯 사라졌습니다.
윤석민은 첫 타자 이종욱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5회까지 13타자 연속 범타처리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김선우도 7회까지 2루를 단 한 번만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로 맞섰습니다.
승부는 8회 수비에서 갈렸습니다.
윤석민이 무사 1·3루 위기를 병살타와 함께 절 넘긴 반면 김선우는 2루수의 실책이 빌미가 돼 이용규에게 결승타를 맞고 말았습니다.
KIA는 9회 최향남의 깔끔한 마무리로 두산에게 전날 역전패를 되갚았습니다.
▶ 인터뷰 : 윤석민 / KIA 투수
- "초반에 3회까지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잘 버틴 게 승리의 요인이 된 것 같고, 8회 위기를 막았던 게 제일 큰 것 같습니다."
1위 삼성은 LG를 꺾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차우찬이 7과 3분의2이닝 1실점 역투를 하는 동안 배영섭과 박한이의 2타점 적시타 2개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롯데는 SK를 5연패로 몰아넣으며 선두 추격을 계속했습니다.
정근우에게 선제 홈런을 맞았지만 문규현의 2타점 2루타로 뒤집었습니다.
넥센은 김민성의 3점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대파했습니다.
한화는 8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