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은 지금 비즈니스호텔 공사중'…초특급으로 차별화 시도
입력 2012-07-04 21:45  | 수정 2012-07-05 06:08
【 앵커멘트 】
요즘 서울 4대문 안 곳곳에서는 비즈니스호텔 공사가 한창인데요.
경쟁이 치열한 만큼 초특급으로 차별화를 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리모델링 공사 중인 서울 종로의 한 빌딩입니다.

올 연말 250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로 변신합니다.

▶ 인터뷰 : 정기윤 / 하나투어 홍보팀장
- "호텔 사업으로서의 수익뿐만 아니라 기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를 연결시켜 호텔을 이용하는 여행상품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빌딩 인근에서도 비즈니스호텔 공사로 분주합니다.

서울 4대문 안에서 이렇게 공사가 진행 중인 곳만 모두 40여 곳.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비즈니스호텔 건립 경쟁이 치열합니다.

기존 건물의 형태도 오피스 빌딩에서부터 대형 쇼핑몰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기존 호텔업계는 물론 대기업, 여행사, 대학교까지 줄줄이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워낙 경쟁이 심하다보니 '초특급'으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 인터뷰 : 강병직 / 더 클래스 500 대표
- "38평(125제곱미터) 스위트룸 구조이며, 간단한 취사도 가능한 구조로 돼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 체류하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무엇보다 대학병원과 연계해 의료 관광객까지 흡수한다는 것을 또 다른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웁니다.

초특급 경쟁까지 벌이는 비즈니스호텔의 등장으로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들 선택의 폭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배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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