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름철이 괴로운 지성피부…수분 공급 중요
입력 2012-07-04 20:02 
【 앵커멘트 】
피지선 활동이 활발해 가만히 있어도 번들번들 거리는 '지성피부'를 가진 사람들, 특히 여름이 괴롭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지성피부로 고생하는 분들의 고민 해결 방법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요즘 끈적끈적한 땀 때문에 화장하기가 망설여진다는 여대생입니다.

▶ 인터뷰 : 손소연 / 대학생
- "잘 지워지고, 특히 코 같은 경우에는 땀이 많이 나다 보니 화장하는 데 불편하죠."

여름철에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는데, 지성 피부일수록 심합니다.


모공을 막으면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합니다.

▶ 인터뷰 : 윤미라 / 피부과 전문의
- "피지와 땀, 먼지 등이 섞여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고요. 여드름뿐만 아니라 그런 게 피부의 자극을 줘서 피부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철 지성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세안을 통한 청결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더우면 습도가 높아 수분 보충이 필요 없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피부 표면만 번들거릴 뿐 속은 건조한 상태라 수분 보충에 신경써야 합니다.

화장은 최대한 가볍게, 그리고 모공을 막지 않도록 기름성분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 인터뷰 : 조현주 / 대학생
- "피지 조절을 위해 기초화장품도 지성용으로 사용합니다."

▶ 인터뷰 : 서진경 / 화장품업체 홍보팀
- "10~20대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습니다.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20~30대도 많이 찾고 있어요."

음주나 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 섭취를 피하고, 녹황색 채소나 과일, 생선류 등을 많이 먹는 것도 지성피부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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