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백청강 팬, 캄보디아 빈곤 지역에 우물 기부
입력 2012-07-04 15:10 

가수 백청강의 팬들이 좋은 일에 나섰다.
4일 국제구호 NGO 단체인 위드아시아(WITHASIA)에 따르면, 백청강의 팬들은 앨범 ‘올 나이트(All Night) 발매를 기념해 캄보디아 빈곤지역인 낙뽀으 마을과 뿌레이썸무라옹 마을에 의미 있는 기부를 했다. 백청강의 팬들이 후원금을 모은 위드아시아가 최근 캄보디아에 생명의 우물 2개를 완공한 것.
이 우물은 개당 20~30여 가구(80~100명)가 사용할 예정이다. 마을에서 자체 관리인도 선출해 직접 관리한다. 현지 아이들과 주민들은 물이 맛있어요”, 고맙습니다” 등 서툰 한글이지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는 전언.
위드아시아 측은 이번 기부로 마을에 우물이 전혀 없어 식수 혜택을 받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건기에는 우물의 물을 이용해 밭농사에 유용해 쓰일 예정이라 주민들의 생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팬들은 앞서 지난 3월에도 백청강의 생일을 맞이해 캄보디아 빈곤지역에 마을 공동화장실과 우물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위드아시아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 인도적 지원 사업을 전개해왔다. 국제구호사업으로 인도,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등에 학교 및 공부방을 건립했고, 절대 빈곤 지역 마을에는 화장실, 우물 설치, 지붕 개보수, 기초의약품 지원 등 다양한 국제구호 활동도 펼쳐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소외계층 지원 사업으로 합천평화의집과 연계해 원폭피해자 및 2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