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기업 '신용위험' 금융위기 수준 급등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가계와 기업의 신용위험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한국은행이 분석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기업과 가계의 신용위험지수가 지난 2분기 24에서 3분기에는 38로 급등했습니다.
이는 리먼사태 때인 지난 2008년 4분기 44에 이어 2009년 1분기 38을 기록한 이후 3년반만에 최고치입니다.
반면 은행들의 대출태도지수는 2분기 7에서 3분기 3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져 대출 문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