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업으로 '고수익'…독일 농가의 비밀
입력 2012-07-04 05:02  | 수정 2012-07-04 06:13
【 앵커멘트 】
유럽의 선진 농촌을 가다! 두 번째 순서로, 농업을 부업 삼아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독일의 스마트 농촌을 이준희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드넓은 초원 위에 아름다운 집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연간 4천만 원, 짭짤한 수익을 올리는 농장 카페입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퀸첼다센)
- "이곳 농장 카페에 오면 푸른 초원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지역 공무원인 헬무트 씨가 농장 주인입니다.

▶ 인터뷰 : 헬무트 / 풀다군 공무원
- "평일에는 일을 하고, 주말에는 부인과 함께 카페·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의사 슈타인만 씨도 승마농장을 운영하면서 연간 10억 원의 부수입을 거두고 있습니다.

일반 승마뿐만 아니라 말을 이용한 심리 치료까지 병행하는 게 인기 요인입니다.

▶ 인터뷰 : 슈타인만 / 수의사
- "승마농장 운영과 장애우·장애마 치료를 같이하면서 1년 365일 소득 창출이 가능합니다."

수학교사 쇠네베거 씨는 수업이 없는 시간을 활용해 어린이 교육 농장을 운영합니다.


일주일에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연간 약 2천만 원을 수익을 안깁니다.

▶ 인터뷰 : 쇠네베거 / 수학교사
- "아이들이 직접 체험을 하면서 음식이 어디서 오는지 알아가는 게 교육의 핵심입니다."

농업을 부업으로 삼아 짭짤한 수익을 거두는 스마트 농가.

선진 농촌의 또 하나의 경쟁력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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