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업으로 '고수익'…독일 농가의 비밀
입력 2012-07-03 20:02  | 수정 2012-07-03 21:50
【 앵커멘트 】
유럽의 선진 농촌을 가다! 오늘(3일)은 두번째 순서로, 농업을 부업 삼아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독일의 스마트 농촌을 이준희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드넓은 초원 위에 아름다운 집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연간 4천만 원, 짭짤한 수익을 올리는 농장 카페입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퀸첼다센)
- "이곳 농장 카페에 오면 푸른 초원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지역 공무원인 헬무트 씨가 농장 주인입니다.

▶ 인터뷰 : 헬무트 / 풀다군 공무원
- "평일에는 일을 하고 있지만 주말에는 부인과 함께 카페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해 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수의사 슈타인만 씨도 승마농장을 운영하면서 연간 10억 원의 부수입을 거두고 있습니다.

일반 승마뿐만 아니라 말을 이용한 심리 치료까지 병행하는 게 인기 요인입니다.

▶ 인터뷰 : 슈타인만 / 수의사
- "승마농장 운영과 장애우·장애마 치료를 같이하면서 1년 365일 소득 창출이 가능합니다."

수학교사 쇠네베거 씨는 수업이 없는 시간을 활용해 어린이 교육 농장을 운영합니다.


일주일에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연간 약 2천만 원을 수익을 안깁니다.

▶ 인터뷰 : 쇠네베거 / 수학교사
- "아이들이 직접 체험을 하면서 음식이 어디서 오는지 알아가는 게 교육의 핵심입니다."

농업을 부업으로 삼아 짭짤한 수익을 거두는 스마트 농가.

선진 농촌의 또 하나의 경쟁력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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