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내수경제 살리려면…국내 여행 어때요?
입력 2012-07-03 17:45  | 수정 2012-07-04 07:41
【 앵커멘트 】
올여름 휴가 땐 가급적 국내 여행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데 내수진작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이정석 기잡니다.


【 기자 】
우리 국민이 1년에 국내 여행을 하루씩 더하면 내수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정부 조사 결과 2조 5천억 원이 추가로 소비되고, 5만 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인터뷰 : 신용언 /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국장
- "주5일 수업제, 주40 시간 근무제 등으로 국민의 여가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에, 그런 여가시간을 관광으로 전환하면 내수진작 효과가 분명히 있을 것으로 봅니다."

먼저, 11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확대하고, 휴가철에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국내 여행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또, 1박2일의 일상적인 여행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들과 협의해 자유로운 휴가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해 중국인 복수비자 발급 대상을 확대하고, 비자 유효기간도 1년에서 3년으로 늘립니다.

취약 계층이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 바우처 수혜 대상도 6만 명으로 확대합니다.


관광지 홍보에도 적극 나서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33개 명품 관광지 외에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 100선'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문화부는 앞으로 봄·가을 단기 방학 신설 등 여행수요를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ljs730221@naver.com]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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