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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방한…"2002년 감동 재현"
입력 2012-07-03 15:48  | 수정 2012-07-03 21:59
【 앵커멘트 】
히딩크 감독이 모레(5일) 열리는 K리그 올스타전을 위해 방한했습니다.
4강 전사들과 함께 한·일월드컵 10주년을 기념하는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밤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온 힘든 여정이었지만 히딩크 감독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수많은 취재진과 팬을 보니 여전히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흔쾌히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4강 신화를 함께 했던 자신의 선수들과 함께 하기에 올스타전에서 멋진 경기를 선보일 자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거스 히딩크
- "(은퇴한 선수들도 여전히) 내 선수들입니다. 훈련과 경기 등 우리가 할 것에 대해 어떤 걱정도 하지 않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10년 만에 한국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이끌고 서울월드컵경기장 벤치에 앉는 게 가슴 뭉클하다고 전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며 10년 전 기억을 느끼고 싶습니다. 많은 팬이 경기장에 와서 아주 특별했던 월드컵을 함께 추억했으면 합니다."

히딩크 감독은 내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일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4강 전사들의 훈련을 지도합니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한·일월드컵 대표팀과 신태용 성남 감독이 이끄는 K리그 올스타 간의 경기는 모레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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