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 달 지각' 국회 개원…강창희 의장 "민생안정에 초점"
입력 2012-07-03 05:02  | 수정 2012-07-03 05:54
【 앵커멘트 】
19대 국회가 문을 열었습니다.
한 달 가까이 지각한 개원식에서 선출된 강창희 신임 국회의장은 국가발전과 민생안정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야 의원들은 이명박 대통령과 양승태 대법원장, 주한 외교사절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개원식을 가졌습니다.

강창희 신임 국회의장은 개원하는데 무려 한 달 가까이 걸렸다며, 면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강창희 / 국회의장
- "더 이상의 변명과 구실은 통하지 않습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정치인들이 통렬하게 반성해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국회와 정부 간의 협력을 역설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18대 국회가 정부의 국정수행에 협력해준 데 대해 감사드리고, 19대 국회에서도 정부와의 협력적 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합니다."

의원들은 개원식에 앞서 발걸음을 서둘렀습니다.

▶ 인터뷰 : 김회선 / 새누리당 의원
- "깨끗한 국회, 투명한 국회, 그리고 민생을 꼼꼼히 챙기는 국회가 돼야 하지 않나 다짐하고 있습니다."

신계륜 민주통합당 의원은 종암동 자택에서 국회까지 걸어서 등원했습니다.

▶ 인터뷰 : 신계륜 / 민주통합당 의원
- "6.15 선언과 10.4 선언의 의미를 제대로 되새겨야 한다. 높은 관심을 갖고 모든 노력을 다하는 국회가 되었으면 하는 희망에서 걸었습니다."

▶ 스탠딩 : 김희경 / 기자
- "지각 개원한 국회는 민생안정에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지만, 산적한 현안들과 여야간의 이견으로 19대 국회의 앞길은 순탄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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