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9대 국회가 내일(2일) 개원하는데요, 민간인 사찰 국정조사부터 언론사 청문회까지 주요 쟁점들이 많아 벌써부터 국회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임시국회 시작부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밀실처리 논란을 둘러싸고 여야 간 '기싸움'이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류철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은 밀실처리 논란에 휩싸인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 문제와 관련해 김황식 국무총리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민주통합당 대표
- "안건을 졸속하게 비공개적으로 처리한 국무총리 이하 외교통상부장관, 국방부장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민주당은 김 총리 등을 해임하지 않으면 국회에서 불신임안 처리를 추진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며, 민주당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한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 "민주당이 협정 내용을 알고 있는지 자체를 모르겠다. 저희도 모르는 내용을 민주당에만 얘기했을 것 같지 않은데, 내용도 모르고 무조건 비판하는 것은 국회가 할 일이 아니다."
이처럼 여야가 뚜렷한 입장차를 나타낸 것은 민간인 사찰과 언론사 파업 문제 등 주요 쟁점 처리를 앞두고 초반 기선 제압에 들어갔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19대 국회가 어렵사리 문을 열지만, 첫 임시국회부터 여야 간 치열한 '기싸움'을 예고하면서 주요 쟁점사항 처리에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김회종 기자
19대 국회가 내일(2일) 개원하는데요, 민간인 사찰 국정조사부터 언론사 청문회까지 주요 쟁점들이 많아 벌써부터 국회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임시국회 시작부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밀실처리 논란을 둘러싸고 여야 간 '기싸움'이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류철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은 밀실처리 논란에 휩싸인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 문제와 관련해 김황식 국무총리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민주통합당 대표
- "안건을 졸속하게 비공개적으로 처리한 국무총리 이하 외교통상부장관, 국방부장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민주당은 김 총리 등을 해임하지 않으면 국회에서 불신임안 처리를 추진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며, 민주당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한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 "민주당이 협정 내용을 알고 있는지 자체를 모르겠다. 저희도 모르는 내용을 민주당에만 얘기했을 것 같지 않은데, 내용도 모르고 무조건 비판하는 것은 국회가 할 일이 아니다."
이처럼 여야가 뚜렷한 입장차를 나타낸 것은 민간인 사찰과 언론사 파업 문제 등 주요 쟁점 처리를 앞두고 초반 기선 제압에 들어갔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19대 국회가 어렵사리 문을 열지만, 첫 임시국회부터 여야 간 치열한 '기싸움'을 예고하면서 주요 쟁점사항 처리에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김회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