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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파경 맞은 유명 男배우, 이혼 사유 살펴보니…
입력 2012-07-01 15:37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49)가 3번째 이혼 위기에 처해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그 사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마이데일리는 톰 크루즈가 인기와 명예, 그리고 부까지 모든 것을 갖춘 남자로 추앙받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며 톰 크루즈의 파경에 관한 속내를 밝혔다.
톰 크루즈는 1987년 배우 미미 로저스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불과 2년 만에 별거생활이 시작됐고 1990년 결혼생활을 마무리했다.
당시 톰 크루즈는 '레인맨' 등의 작품으로 인기가 절정에 이른 상태였다. 하지만 갑작스런 이혼 소식으로 온갖 루머가 양산됐고 일각에서는 "톰 크루즈가 밤일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미미 로저스는 1993년 인터뷰에서 "톰은 수도사처럼 행동했다"는 발언을 해 루머가 어느 정도 사실이었음을 인정했다. 또 미미 로저스는 톰을 사이언톨로지교에 입교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1990년 톰 크루즈는 당시 23세였던 니콜 키드먼과 재혼한다. 할리우드 최고 스타들의 결혼 소식에 전세계 사람들이 환호했지만 이들의 결혼은 11년만인 2001년 마무리된다. 둘 사이에는 양자인 이사벨라와 아들 코너가 있었다.
이 둘의 이혼 사유는 170cm인 톰 크루즈의 작은 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80cm로 장신인 니콜 키드먼은 톰 크루즈에게 하이힐 금지령 등을 받으며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니콜 키드먼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같이 살기에는 여러 문제가 있었다"며 키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 후 톰 크루즈는 44세의 나이에 27세의 배우 케이티 홈즈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2006년 결혼한 두 사람은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사는 듯 보였지만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케이티가 뉴욕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며 "이혼 사유는 사적인 영역이라 정확히 밝힐 수 없지만 케이티가 이혼서류에 '극복할 수 없는 차이'라고 명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TMZ닷컴 등 일부 언론에 따르면 톰 크루즈가 수리를 사이언톨로지 학교에 입학시키길 원했지만 케이티가 이를 원치 않으면서 갈등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케이티 측근에 따르면 그는 톰이 딸에게 종교적 결정을 강요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보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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