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맛있는 인생` 유연석, 피아노 프러포즈 "두 달 맹연습"
입력 2012-07-01 13:55 

SBS 주말드라마 ‘맛있는 인생 ‘유연석이 감미로운 피아노 프러포즈를 선보인다.
1일 방송되는 '맛있는 인생'에서 극중 재혁(유연석 분)은 승주(윤정희 분)를 향해 피아노치면서 프러포즈를 한다. 그동안 한차례 프러포즈를 거절당하고 심지어 그녀가 인철(최원영 분)을 좋아한다는 걸 알면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것.
이 촬영은 지난 6월 말 한 병원의 지하공연장에서 진행되었다. 병원에 있던 의사와 간호사, 환자들이 속속들이 모여들었고, 마침 윤정희가 도착하자 그는 다음 연주는 제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다시 피아노에 앉았다.
이어 그는 이승기의 곡 ‘나랑 결혼해 줄래?를 피아노로 연주하면서 감미로운 노래까지 부르기 시작했다. 노래가 끝나고 난 뒤 유연석이 윤정희를 향해 반지를 끼워주자 모여있던 사람들 모두 실제로 박수갈채와 함께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조연출 이우람PD는 유연석씨가 이번 프러포즈 한 장면을 위해 피아노 연습을 해왔는데, 제작진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훌륭한 연주를 선보여 깜짝 놀랐다”며 이번 프러포즈를 계기로 승주를 둘러싼 재혁과 인철간의 관계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테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소개했다. 유연석은 이 장면을 위해 두 달간 피아노를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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