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스 부부의 이혼 사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피플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스는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케이티 홈스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며 딸 수리 크루즈에 대한 단독 양육권을 요구했다. 또한 그가 법원에 제출한 이혼 서류 사유에는 ‘극복할 수 없는 차이라 적힌 것으로 알려져 그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극복할 수 없는 차이가 톰 크루즈의 종교 ‘사이언톨로지를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TMZ.COM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간 톰 크루즈가 딸을 사이언톨로지 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원했지만 이를 원치 않은 케이티 홈스와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서는 케이티 홈스가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닌 딸의 종교적 결정 자유라 전했다.
톰 크루즈의 종교 사이언톨로지는 인간의 정신과 영혼 치료를 과학 기술로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종교로 1955년 미국 공상과학 소설가 론 허바드가 창설한 것이다. 톰 크루즈 외에도 윌 스미스, 존 트라볼타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이 종교를 믿고 있다.
한편 톰 크루즈는 미미 로저스, 니콜 키드먼과 이혼한 뒤 2006년 케이티 홈스와 결혼했다. 그는 니콜 키드먼과의 사이에서 두 자녀를 입양했으며 케이티 홈스와 사이에서 딸 수리 크루즈를 두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