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정부 경전철 시범 운행 중단…수백 명 대피
입력 2012-07-01 05:41  | 수정 2012-07-01 10:01
【 앵커멘트 】
의정부 경전철이 시범 운행 도중 갑자기 멈춰 서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서는 음주운전 차량이 호수에 빠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소식, 이진례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30일) 저녁 8시50분쯤, 정식 운행을 하루 앞두고 무료 시범 운행 중이던 의정부 경전철이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경전철에 탄 취객 한 명이 비상탈출 핸들을 조작하자, 운행 중이던 모든 구간의 열차가 자동으로 중단된 것입니다.

▶ 인터뷰(☎) : 나수곤 / 의정부시 경전철 과장
- "의정부역에서 승객 중에 취객이 있었나 봐요. 비상탈출핸들이라고 있는데 그것을 만졌어요."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수백 명은 20m 높이의 선로 옆 대피로를 따라 대피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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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0일) 저녁 경기도 화성에 있는 남양호, K5 승용차 운전자 32살 박 모 씨가 난간 철조망을 들이받고 4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 박 씨는 헤엄쳐 물에서 빠져나와 생명을 건졌지만, 33살 박 모 씨가 숨지고 25살 남 모 씨는 실종됐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 박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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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0일) 새벽 7시 반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한 건물의 공사 가림막이 무너지면서 전신주가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부산항만 공사 전산망 운영업체의 서울 본사가 정전되면서 부산항의 화물처리가 지연됐습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배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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