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4천86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올해보다 280원 오른 것인데 재계에서는 영세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즉각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6.1%, 280원 오른 4천86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주 40시간 사업장 기준으로 따지면 101만 5천740원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저소득에 시달리는 근로자 258만 2천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내년 임금 결정 법정 시한을 이틀 넘긴 30일 새벽 2시경 극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동안 최저임금 수준을 둘러싼 근로자와 사용자 대표 간 이견은 극을 달렸습니다.
당초 사용자 대표는 최저임금 동결을, 양대 노총은 올해 대비 22.3% 인상된 5천600원을 제시했습니다.
결국, 공익위원안의 중간 수준인 4천860원이 내년 최저임금으로 결정됐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번 결정에 대해 성명을 내고 즉각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경총은 "경제상황을 무시한 고율의 최저임금 인상은 영세·중소기업의 활동과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심각히 위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안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다음 주 중 고시한 뒤 오는 8월 5일까지 확정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4천86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올해보다 280원 오른 것인데 재계에서는 영세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즉각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6.1%, 280원 오른 4천86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주 40시간 사업장 기준으로 따지면 101만 5천740원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저소득에 시달리는 근로자 258만 2천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내년 임금 결정 법정 시한을 이틀 넘긴 30일 새벽 2시경 극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동안 최저임금 수준을 둘러싼 근로자와 사용자 대표 간 이견은 극을 달렸습니다.
당초 사용자 대표는 최저임금 동결을, 양대 노총은 올해 대비 22.3% 인상된 5천600원을 제시했습니다.
결국, 공익위원안의 중간 수준인 4천860원이 내년 최저임금으로 결정됐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번 결정에 대해 성명을 내고 즉각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경총은 "경제상황을 무시한 고율의 최저임금 인상은 영세·중소기업의 활동과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심각히 위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안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다음 주 중 고시한 뒤 오는 8월 5일까지 확정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