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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권 환수 차기정부로 미뤄야
입력 2006-08-31 14:52  | 수정 2006-08-31 14:52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를 놓고 역대 국방장관과 육해군 참모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결정을 차기 정부에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해 역대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육해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72명이 서울 재향군인회관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막대한 재정부담으로 이어지는 전시 작전권 단독행사 논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자주국방론을 위해 4인가족이 앞으로 15년간 5천만원의 부담을 지게됐고, 방위비 분담금도 연간 1,700억원이 늘어나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김지욱 / 성우회 정책실장
- "정기국회와 내년 대선 과정에서 국민들의 의견이 자동적으로 결집될 것이며, 이 중대한 문제에 대한 처리를 '다음 정권'으로 미루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09년으로 작전권 이양시기를 확정한 미국에 대해서는 한국전 당시 미군을 비롯해 유엔군 13만7천명이 희생됐다는 점을 감안해 신중한 결정을 당부했습니다.

일부 참석자들은 한미간 불평등을 논하기 이전에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며 정부의 태도에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장지량 / 전 공군참모총장
- "정부도 신중히 결정하고...소소한 것 가지고 따지기 보다는 하루속히 남북통일을 이루고, (미국도) 그런 방향으로 도와달라."

한편, 재향군인회와 안보관련단체들은 사학재단과 함께 이번주 토요일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대규모 국민대회를 열고 참여정부를 압박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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