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착한 기부' 실천하는 'The 착한 가게'
입력 2012-06-30 00:02  | 수정 2012-06-30 13:50
【 앵커멘트 】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을 배워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실천하는 '착한 가게'가 늘고 있습니다.
김경진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성남에서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는 윤미영 씨.

윤 씨의 가게에는 '착한 가게'라는 간판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매출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착한 가게의 45번째 주인이 된 윤씨는 손님이 늘수록 어려운 이웃을 더 많이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힘든 것도 잊습니다.

▶ 인터뷰 : 윤미영 / 착한 가게 45호점 대표
- "작은 정성이라도 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된다는 게 즐겁습니다."

성남에서 40년간 운영해 온 김기철 씨의 금은방도 '착한 가게'입니다.


평소 기부에 관심이 많아 착한 가게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철 / 착한 가게 5호점 대표
- "착한 가게라고 선전이 돼서 손님들이 좋다고 칭찬해주니까 저도 기분이 흐뭇합니다."

'더(The) 착한 가게 캠페인'은 성남 아름방송과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성남시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벌이는 연중 캠페인입니다.

▶ 인터뷰 : 박조신 / ABN 아름방송 회장
- "캠페인을 통해서 기부자의 성금과 학생들의 재능기부,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연결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이 시작된 지 4개월 만에 기부의 기쁨을 함께 누리는 업체는 47개까지 늘었습니다.

▶ 스탠딩 : 김경진 / 리포터
- "착한 가게 현판이 늘어갈수록 사랑나눔의 실천도 훈훈하게 번져나갑니다. MBN 뉴스 김경진입니다."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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