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국내 기술로 치매 완치의 길 열렸다
입력 2012-06-29 09:31 
85% 이상의 완치율을 보인 치매 및 파킨슨씨 병 치료 물질 및 치료법이 세계 최초로 개발돼 3500만 명을 넘는 전 세계 치매 및 파킨슨씨 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중심으로 투여돼 왔던 기존 치료법과는 달리 치매 증상의 완화는 물론이고 증상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동안 치매치료제는 아세틸콜린의 증가를 통해 일시적인 증상 억제만 이뤄졌을 뿐 독성 및 부작용이 강해 장기적 치료가 요구되는 치매 치료제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했다. 또한 약물이 뇌혈관장벽을 효율적으로 통과하도록 하는 것도 치매치료제 개발의 또 다른 장벽이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신약 물질이 해양 천연물에서 추출된 것으로 기존 제품과는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이 원인과 결과를 동시에 지속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이 치료물질의 임상을 주도해 온 미래CNS센터(원장 한인권)측은 파킨슨씨 병 환자의 경우 1년간 지속적으로 치료한 결과, 정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완치 효과를 나타내었으며, 16개월간 미국과 한국 등에서 118명이 참여한 치매 임상에서 85%의 환자가 부작용 없이 인지, 감정 및 행동 기능에서 뚜렷하게 개선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3560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오는 2030년 현재의 2배인 6570만명, 2050년에는 3배 이상인 1억154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엄청난 치매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내만 하더라도 65세 이상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가 57만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200조 원에 육박할 정도이다.
그런 측면에서 미국 ‘Phloronol과 한국의 ‘(주)Botamedi가 주도한 이번 치매 완치 신약물질은 한국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전 세계 치매 시장의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완전히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대한민국의 국부(國富) 창출은 물론 국격(國格)을 높이는 데 큰 공헌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29일 오후 5시부터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와 미래 CNS센터(원장 한인권)가 공동주최로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강의연구동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박영서)이 후원하는 이 심포지엄에는 전희경 교수(가톨릭의대 심장내과), 이봉호 교수(한밭대 응용화학부), 이윤상 교수(서울대 의대), 한승연 교수(건양대 의대), 한인권 박사(미래 CNS센터 원장)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한편, 이번에 발표될 신약 물질의 FDA 신약 개발은 미국 알츠하이머 질환 학계를 대표하는 Stanford,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및 UCLA 대학의 교수들을 주축으로 한 임상연구팀이 주도할 계획이며, 2014년 상반기 내에 신약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약으로의 개발을 위한 FDA IND(임상진입 신약후보 물질)단계를 추진하고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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