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당시 유혜리의 몸무게는 81.6kg. 이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한 끝에 합숙 2주차까지 10kg이 넘는 체중을 감량하며 잃어버린 V라인과 각선미를 되찾기 시작했다. ‘40인치 미스코리아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허리라인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닮은 연예인을 찾아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검색하면 ‘수애 닮은꼴이라는 결과가 나올 정도로 청순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합숙 3주차에 유혜리가 넘어서야 할 벽은 높다. 상대팀의 견제와 발목부상을 딛고 생존을 이어가야 하기 때문. 지금까지 블루팀과 레드팀은 각각 1명의 동료를 집으로 떠나 보냈다. 단체미션에서 동료 한 사람 한 사람의 도움이 절실한 도전자들은 자기 팀 동료를 지키고 상대 팀을 탈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특히 다른 도전자들에 비해 키가 크고 몸무게도 덜 나가는 유혜리가 높은 체중 감량률을 기록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레드팀은 유혜리를 집중 견제하고 나섰다. 또 도전 처음부터 괴롭혀 온 부상도 유혜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3회에서 유혜리는 다리에 압박붕대를 감은 채 대구스타디움을 질주하는 투혼을 발휘했으나, 상태가 더욱 나빠진 다리로 운동을 계속하며 도전자들의 거센 견제를 버텨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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