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몽준 "탈당, 신중히 생각하겠다"
입력 2012-06-26 13:32  | 수정 2012-06-26 14:56
【 앵커멘트 】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경선일을 8월19일로 확정한 가운데, 비박 주자들의 강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상임고문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은미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새누리당 지도부의 대선 후보 경선일 확정을 두고 비박 주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죠?

【 기자 】
네, 지도부 결정에 대해 오늘 아침 정몽준 의원은 민주주의가 실종됐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는데요.

정몽준 의원은 탈당에 대해, "신중히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이 좋은 정당이라고 생각하고 입당했는데, 현실은 굉장히 실망스럽고 심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불출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확정한 대선 후보 경선일은 8월 19일입니다.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다음 날인 8월 20일에 열기로 하고, 경선룰 관련 논의는 다음 달 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 질문 2 】
민주통합당의 대권주자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오늘(26일) 정세균 상임고문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죠?

【 기자 】
네, 민주당 정세균 상임고문은 오후 2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의 광장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정세균 고문은 경제와 정책을 아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며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오후에 열리는 민주도정협의회 임시회에서 대선 출마에 대한 양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도정협의회는 김 지사가 출마함과 동시에 협의회 해체를 논의하고 있어 격론이 예상됩니다.

한편,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기춘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도 만나 논의를 이어갑니다.

새누리당은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놓고 원포인트 국회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단독으로 본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 질문 3 】
비례대표 경선 부정 사태를 재조사해온 통합진보당 진상조사특위가 오늘 결과를 보고한다고요?

【 기자 】
네, 통합진보당 경선 부정 진상조사특위가 오늘 조사 결과를 당 전국운영위에 보고합니다.

지난 1차 조사 때보다 더 광범위하고 구체적인 부정, 부실 사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구 당권파뿐 아니라 다른 정파들도 동원 선거나 대리 투표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고를 앞두고 비례대표 경선 당시 동일 IP 30여 개에서 많게는 3백 명에 가까운 당원이 집단 투표한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중앙당 당기위 첫 회의도 열려 결과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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