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0대 부부 숨진 채 발견…'시신 기증하겠다' 유서
입력 2012-06-26 11:00 
인천에서 60대 부부가 시신을 기증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5일) 오후 10시 50분쯤 인천시 남구 숭의동에 있는 69살 A씨의 집 부엌과 거실에서 A씨와 부인 68살 B씨가 각각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세입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된 유서에는 몇 년 전부터 동반자살을 준비해왔고 시신을 인하대에 기증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경찰은 유서와 유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이들 부부가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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