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찬경 차명 골프장 주인 협박해 수억 챙긴 차주 기소
입력 2012-06-26 10:20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차명으로 소유한 골프장 주인을 협박해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이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이 씨는 김 회장의 부탁을 받고 골프장 공사대금 대출 과정에서 명의를 빌려준 뒤 이를 빌미로 골프장 바지사장인 소 모 씨를 협박해 3억 8천만 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소 씨에게 협박성 이메일을 보내고 블로그를 개설해 미래저축은행의 불법행위를 고발하는 글을 여러차례에 걸쳐 게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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