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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가슴 커서 성춘향 역 탈락했다"
입력 2012-06-26 08:48  | 수정 2012-06-26 08:49

배우 고두심이 성춘향 역에 캐스팅 되지 못한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고두심은 25일 한 프로그램에서 성춘향 역할에 양정화와 함께 최종 캐스팅이 됐었는데 마른 몸매의 양정화는 한복을 입으면 예쁜데 난 가슴이 커서 한복 맵시가 안 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두심은 나는 한복을 입을 때 속치마를 가슴 위까지 끌어올려 단단하게 잘 여며야 한복 맵시가 예쁜데 오디션 당시 급하게 한복을 건네주는데 속치마를 요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결국 카메라 테스트에서 탈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고두심은 큰 가슴 때문에 정일엽 감독의 영화 ‘애마부인에 캐스팅 됐으나 노출신에 자신이 없어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원조 글래머는 고두심이었다”, 그런 비화가 있을줄이야”, 애마부인을 고두심이 했다면 어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고두심은 지난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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