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13살 아역배우에게 거액 주고 술접대… '충격'
입력 2012-06-25 16:51  | 수정 2012-06-25 18:26

중국의 유명 아역배우가 부호들의 사적인 자리에서 술시중을 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중국 현지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위계층 인사들이 개인적인 식사 모임이나 결혼식, 생일잔치 등에 연예인들을 초청해 손님 접대를 요구하고 대신 거액을 지불하는 일이 유행되고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초청된 연예인들 중에는 10대 아역배우 린먀오커, 쉬자오 등도 포함돼 그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중 린먀오커는 6살에 광고 모델로 데뷔, 이후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 노래를 불러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린 바 있습니다.


해당 언론매체 측은 장예모 감독의 영화 출연으로 스타덤에 오른 저우위둥이 술시중 몸값으로 최소 7만 위안(약 1274만 원) 이상을 받는다”며 7만 위안 이상 받는 연예인 중에는 린먀오커, 쉬자오 등 아역 연기자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충격이다”, 어린 친구들에게 술 접대를 요구하다니 끔찍하다”, 믿기지 않는다” 등의 비난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당사자인 린먀오커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사진= 린먀오커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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