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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숏커트, 알고보니 연인 진태현 강추
입력 2012-06-25 15:46 

배우 박시은이 남자친구 진태현이 숏커트를 적극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시은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JTBC 사옥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극본 김지은/연출 조현탁) 제작발표회에 파격적인 숏 금발 헤어스타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시은은 헤어 스타일 변신에 대해 서른이 넘으면 꼭 커트 해보겠다 다짐했었는데, 머리를 자를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 엠마 왓슨 사진을 보고 너무 자르고 싶어서 기회를 엿보다 드라마 캐릭터와 잘 어울리겠다 싶어 자르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진태현과 공개 열애 중인 박시은은 헤어스타일 변화에 대한 남자친구의 반응 관련 질문에 남친이 적극 추천해줬다. 애매하게 자를 거면 자르지 말라고 하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극중 패션 매거진 편집장 역으로 분한 박시은은 실제로는 ‘정글이 내 성격이다. 이전까지는 내가 해왔던 캐릭터로 인해 만들어진 이미지였다. 살짝 걱정되는 게 이번 드라마에서도 깍쟁이처럼 도도해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번엔 정글에서 보여준 것을 드라마에서 좀 녹여내 볼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친애하는 당신에게는 결혼으로 과거를 잊으려 했던 여자와 결혼으로 가족을 이루려 했던 남자가 부부가 됐으나 과거를 잊지 못하고 일탈을 꿈꾸는 현실적인 러브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는 ‘연애시대로 잘 알려진 일본 극작가 노자와 히사시 원작으로 90년대 후지TV에서 방송돼 인기를 끌었다. 김민준, 박솔미, 홍종현, 최여진, 구본승, 배누리, 박시은 등이 출연한다. 27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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