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여 미터 상공 나무 위를 자유자재로 누비는 사람들
입력 2012-06-25 15:46  | 수정 2012-06-25 15:49


가느다란 로프에 몸을 의지한 채, 수십 미터 상공 나무 위를 거침없이 누비는 사람들이 있다.

아찔한 고공작업이 두려울 법도한데, 몸집보다도 가는 나뭇가지에 몸을 의지한 채 나무를 손질하는 일엔 주저함이 없는 전문 수목관리 기술자, 산림 패트롤단이다.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가옥 주변 위험목을 책임지는 이들은 바로 동부지방 산림청 소속, 다섯 명의 숲 가꾸기 패트롤 단이다.

강한 비바람과 눈이 많이 오기로 유명한 강원도에 고목이 쓰러져 집을 덮치는 피해로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전문 수목관리 기술자들이다.


곧 다가올 장마철,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더욱 바빠진 전문 수목관리 기술자들은 국유림의 산림과 문화재로 지정 수목 관리를 위한 정밀 벌목은 기본이요, 급경사진 산비탈부터, 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가옥 밀집 지역까지 사람들이 생활하는 집을 덮칠 위험에 있는 나무들이라면 이들이 올라가지 못할 나무는 어디에도 없다.

숲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5명의 수목관리기술자들, 그들의 작업 현장을 'MBN 리얼다큐 숨' 에서 찾아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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