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석원, ‘빅’ 후속 ‘해운대 연인들’ 출연 확정
입력 2012-06-25 11:46 

배우 정석원이 지적인 이미지로 180도 변신한다.
정석원은 KBS 월화드라마 ‘빅의 후속작인 ‘해운대 연인들(연출 송현욱,극본 황은경)의 출연을 결정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엘리트 변호사이자 호텔 부사장인 최준혁 역을 맡아 전작 ‘옥탑방 왕세자에서 보여준 코믹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정석원의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친근하고 익살스러운 이미지로 다가갔던 전 작품과 달리 ‘해운대 연인들에서는 냉철하고 야망있는 젊은 사업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주문했다.
극 중 정석원이 연기하는 최준혁은 아버지에게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부산 해운대호텔 경영권을 차지하려는 숨은 야망을 가진 남자다. 원칙주의자로 기억을 잃은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 이태성(김강우)과 한 여자 고소라(조여정)를 두고 삼각관계를 펼칠 주연급 배역이다. 영화 ‘짐승 ‘사물의 비밀 등의 주연을 맡았던 정석원은 드라마에서도 주연급 배우로 발돋움하며 ‘해운대 연인들을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기회로 삼게 됐다.
한편 정석원은 가수 겸 배우 비, 유준상, 신세경 등과 함께 출연한 영화 ‘R2B:리턴투베이스의 8월 9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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