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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진’ 터질듯 안터지는 이유가 무엇이오
입력 2012-06-25 09:40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이 시청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24일 방송된 ‘닥터진 10회는 전국기준 1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13.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인 SBS ‘신사의 품격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날 ‘신사의 품격은 20.3%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닥터진은 10%대 초중반의 시청률로 ‘신사의 품격과 나란히 출발했다. 하지만 ‘신사의 품격이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과 달리 ‘닥터진은 큰 폭의 변화 없이 고정 시청층만을 사로잡는 데 그치고 있다.

‘닥터진은 조선 후기 세도정치 하로 타임슬립 된 21세기 의사 진혁(송승헌 분)이 이하응(이범수 분) 등 역사 속 인물을 만나 겪는 위기일발을 그렸다. 드라마 속에 의학적 소재 에피소드가 꾸준히 등장하며 흥미를 더하고 있지만 본격 전개에도 불구,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닥터진은 이하응이 대비 조씨(정혜선 분)의 탄신일을 축하하기 위해 연 연회에서 안동김씨 세력이 음식에 독을 타 대비 조씨가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진혁과 영래(박민영 분)는 대비를 살려냈지만 도리어 대비를 독살하려 했다는 누명을 쓰고 고문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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