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두관 "안철수, 당 후보와 플레이오프 제안"
입력 2012-06-24 20:02  | 수정 2012-06-24 20:40
【 앵커멘트 】
김두관 경남지사는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를 먼저 선출한 뒤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단일화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민주당은 의원 연금제 폐지와 겸직 금지 등 국회의원 특권 폐지안을 내놓았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베이징을 방문한 김두관 경남지사는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먼저 선출한 뒤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단일화하는 2단계 경선안을 내놓았습니다.

김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20~30대가 주축이 된 지지층의 특성상 안 교수가 새누리당으로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해찬 추미애 등 민주당 지도부는 그동안 안 교수가 당내 경선에 참여하는 이른바 원샷 경선을 주장했고, 안 교수 측은 반발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의원 연금제를 폐지하고, 변호사와 세무사 등 영리 목적의 겸직을 금지하는 내용의 국회의원 5대 특권 폐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 "헌법이 부여한 국회의원으로서의 직무 수행에 필요한 제도적 장치는 유지 보완하여 대의기관으로서 국회가 제 기능을 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쇄신 움직임을 환영한다며 세비 반납에 동참하라고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신의진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정치쇼라고 비난하는 것도 모자라 국회가 열리지 않는 날까지 세비를 반납해야만 진정성이 있는 것이냐고 하는 것도 지나친 정치 공세입니다. "

민주당은 의원 소환제와 불체포특권 포기 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공청회와 의원총회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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