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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은퇴선언 "이제 끝내야 할 때, 가족의 영향이 컸다"
입력 2012-06-22 15:25  | 수정 2012-06-22 15:26

격투기 황제 표도르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표도르는 2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M-1 챌린지 대회에서 KO승을 거둔 후 이제 끝내야 할 때인 것 같다”고 은퇴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표도르는 가족이 내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내 딸은 나와 떨어져 지내왔다”며 파이터 생활을 계속해 나갈 ‘환상적인 제안을 받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고 은퇴 결심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표도르는 은퇴 의사를 밝혔다가 번복한 사례가 있었지만 이번 발언은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표도르 은퇴라니 아쉽다”, 이제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표도르 없는 격투기 이상할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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