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하나은행 FA컵 16강전 FC 서울과 수원 삼성 경기에서 선수 간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20일 오후 상암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공을 가지고 있던 수원의 오장은에게 서울의 김진규가 백태클을 했고 이에 격분한 오장은이 김진규의 몸을 밀치며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이어 김진규도 오장은의 몸을 밀쳤고 이후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달려들어 심판은 물론 양 팀 스태프까지 선수들의 몸싸움을 말렸습니다.
프로축구 최고의 라이벌인 두 팀은 이날 경기에서 무려 42개의 반칙을 기록하며 거친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한편 수원은 2-0으로 서울을 꺾고 FA컵 8강에 진출했지만 선수들의 몸싸움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사진= 해당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