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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도전 신민아 “한복, 보기엔 참 예쁜데…”
입력 2012-06-20 10:40 

배우 신민아가 2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사극을 택한 각오와 소감을 전했다.
신민아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연출 김상호)에서 기억실조증 귀신 ‘아랑 역을 맡았다.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신민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이준기)가 만나 펼치는 모험 판타지 멜로 사극.
‘아랑사또전을 통해 사극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신민아는 ‘아랑에 대해 전형적인 귀신 캐릭터에서 벗어난 씩씩하고 당찬 인물이다. 시니컬하고 거칠고 천방지축인데다 제멋대로 굴지만 그 모습이 밉지 않고 사랑스러운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극중 신민아는 인간들이 음식을 먹기 전 귀신을 위해 조금씩 떼어 던져 주는 ‘고수레를 차지하기 위해 다른 원귀들과 쟁탈전을 벌이기도 하고, 저승사자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기도 하는 등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민아는 화려한 액션이라기보다 몸싸움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장면들이다. 그래서 액션 장면들에 대한 대비보다는 ‘아랑이 처한 상황과 감정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신민아는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이준기를 꼽으며 늘 열정적인 이준기 씨는 저를 포함해 촬영장의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까지 즐겁게 해 주고 힘을 북돋워 주는 좋은 배우다. 이준기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촬영장에 큰 활력소가 되어 준다”고 말했다.
‘아랑사또전은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의 김상호 감독과 ‘별순검 시리즈 1, 2를 집필한 정윤정 작가의 만남 및 이준기, 신민아, 연우진, 유승호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는 7월 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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