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핵협상 실패…다음 달 실무협의
입력 2012-06-20 08:44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국과 독일이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해 이란 측과 논의했으나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서방 대표단을 이끈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 대표는 "20% 수준의 우라늄 농축 중단과 이미 생산한 고농축우라늄의 국외 반출, 그리고 포르도 시설의 가동 중단을 다시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이드 잘릴리 이란 측 대표도 "이번 협상은 진지하고 현실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우라늄 농축은 이란의 권리"라고 강조하며 "부당한 제재에는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방 측과 이란은 다음 고위급 회담 일정을 잡지 못한 상태로, 오는 3일 터키에서 실무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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