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파트서 사설 경마...100억 거래
입력 2006-08-30 14:02  | 수정 2006-08-30 14:02
아파트에서 100억원대의 사설 경마장을 운영한 일당 11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초경찰서는 사설 경마장 운영총책 함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함씨 등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모 아파트에 사설 경마장을 설치한 뒤 인터넷 뱅킹과 계좌이체 등으로 돈을 입금받고 마권을 판매하는 방법으로 250차례에 걸쳐 100억원 상당의 사설 마권을 거래했습니다.
이들은 마사회의 배당률에 따라 배당금을 지불했으며 졌을 경우에도 마사회와 달리 마권 구매금액의 20%를 환불해 주는 방식으로 참가자를 끌어 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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