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년 수능 11월 7일…'수준별 시험' 도입
입력 2012-06-17 10:02  | 수정 2012-06-17 18:43
【 앵커멘트 】
고2 학생들이 보게 될 내년 수능시험이 11월 7일에 치러집니다.
특히 내년 수능은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 두 가지로 출제가 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미리 어떤 시험을 볼지 결정해야 합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내년 11월 7일에 수능시험을 보게 됩니다.

성적은 11월 27일에 통지됩니다.

또 수능 시험 영역별 명칭도 언어, 수리, 외국어에서 국어, 수학, 영어로 달라집니다.

그동안 수능이 종합적 사고력과 탐구력 중심의 시험이었다면, 내년부터는 교과목 이해도를 묻는 시험으로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치우 / 비상에듀 입시전략연구실장
- "교과 중심 출제가 강화되었기 때문에 각 교과서의 단원의 목표나 학습활동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내용을 확실히 이해해야겠고요."

특히 내년부터 국어와 수학, 영어 시험은 문제가 A형과 B형 두 가지로 출제됩니다.

A형은 현재 수능보다 쉽고, B형은 수능 수준입니다.

수험생들은 희망 대학을 고려해 최대 2과목까지 B형에 응시할 수 있지만, 어려운 국어B와 수학B를 함께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수험생들의 학습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입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수험생들이 고를 수 있는 선택과목 수가 3개에서 2개로 줄어들고, 제2외국어에 베트남어가 추가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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