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복 요리 먹다 1명 숨지고 1명 중태
입력 2012-06-16 06:02  | 수정 2012-06-16 18:15
【 앵커멘트 】
제주도에서 복 요리를 먹던 주민 1명이 숨지고, 9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는 종업원이 '불꽃 쇼'를 하다 실수로 불을 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복어를 먹고 마비 증세가 나타난 주민을 해경대원이 긴급히 헬리콥터에 태웁니다.

제주도에서 주민과 관광객 10명이 복어를 먹은 뒤 잇따라 마비 증세를 보였습니다.

주민 53살 김 모 씨는 보건소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습니다.

또 다른 주민도 마비증세가 심해 중태에 빠졌고, 관광객을 포함해 8명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관계자는 이들이 축제 행사장에서 복어 요리를 먹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술집을 찾은 손님은 구급차에서 산소마스크를 썼고, 가게 안은 온통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지하 술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종업원이 불꽃 쇼를 벌이다 현수막에 불이 옮겨 붙어 가게를 태운 겁니다.

연기를 들이마신 손님 5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주택에서 어제 저녁 8시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남 창녕군 본포다리에서 1톤 트럭이 앞서가던 트랙터와 부딪혔습니다.

트랙터가 다리 아래 낙동강으로 떨어지면서 트랙터운전자가 숨지고, 트럭 운전사도 다쳤습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