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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제외하곤 편성 정상화 됐다”
입력 2012-06-15 14:37 

MBC가 특보를 통해 축소, 결방, 스페셜 방송 등 편성변경 비율이 파업초기 24.8%에서 5월 넷째 주에는 9.4%로 현저히 낮아졌고, 재방비율은 10.5%에서 3.0%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15일 특보에 따르면 파업이 시작된 지난 1월30일과 비교해 현재 편성이 변경되거나 결방된 프로그램은 ‘시사매거진 2580, ‘웃고 또 웃고, ‘우리 결혼했어요, ‘무한도전, ‘PD수첩, ‘불만제로 등 6개 프로그램이며 이 중 ‘무한도전만 스페셜 형태로 재방송 중이며 나머지 프로그램은 대체 프로그램을 편성해 방송 중이다.
MBC는 이와 관련해 결국 ‘무한도전만을 제외하고는 편성의 정상화가 이루어진 셈”이라고 자평하며 런던올림픽이 본격적으로 방송되면 파업으로 인한 편성변경의 여파는 한결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MBC는 파업으로 인한 방송차질에 관한 민원 접수현황이 2, 3월 두 달 동안 12,022건(월 6,000건 이상)이었다가 5월에는 1,500여 건으로 1/4수준으로 줄었다”고 시청자 불만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MBC는 초기에는 뉴스 시간의 축소와 ‘무한도전 등의 정규 프로그램 결방에 대한 항의가 많았고 5월에는 ‘무한도전 ‘우리 결혼했어요 등의 장기결방을 항의하고 촬영 재개를 요청하는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고 밝혔다.
특히 MBC는 ‘무한도전의 경우에는 스페셜 방송보다는 새로운 프로그램의 제작 및 편성을 요청하는 내용이 많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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