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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주역들, 영화·TV·뮤지컬 종횡무진…700만 동원의 힘
입력 2012-06-14 17:55 

영화 ‘써니의 여고생 주역들이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며 올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먼저 눈길을 끄는 건 ‘써니에서 ‘입만 산 욕쟁이 박진주와 ‘괴력의 문학소녀 남보라의 호러퀸 맞대결이다. 박진주는 공포영화 ‘두 개의 달(감독 김동빈)로, 남보라는 옴니버스 공포 ‘무서운 이야기(감독 정범식·임대웅·홍지영·김곡)로 7월12일, 26일 관객을 찾는다.
박진주는 의문의 집에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 ‘두 개의 달에서 공포에 떠는 여고생 역할로, 남보라는 오만한 모태미녀 공지와 탐욕으로 가득한 성형미녀 박지의 이야기를 담은 ‘콩쥐 팥쥐 에서 박지 역으로 공포를 전한다.
탁월한 연기를 보여준 심은경은 한류스타를 넘어 할리우드에서도 인정을 받는 이병헌과 함께 출연한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로 인사한다.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으르 대신해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에서 나인 사월 역을 맡았다. 가을 개봉 예정이다.

도도하고 까칠한 매력을 물씬 뽐낸 민효리는 특히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7월19일과 8월 각각 개봉하는 영화 ‘500만불의 사나이(감독 김익로)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감독 김주호)로 인사할 예정이다. JYJ와 의류 브랜드 화보도 촬영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미스코리아를 꿈꾸던 ‘복희 김보미는 최근 일일드라마 ‘내 딸 꽃님이 촬영을 끝내고 중국 드라마 ‘해피누들을 윤시윤과 함께 하고 있다. 쌍꺼풀에 집착하는 등 외모에 특히 신경을 쓴 김민영은 13일부터 뮤지컬 ‘헤어 스프레이에서 트레이시 역을 연기하고 있다. 1960년대 초반, 뚱뚱하지만 마음이 착한 10대 소녀 트레이시가 TV댄스경연대회를 통해 꿈을 이루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씩씩한 맏언니 같은 하춘화를 연기했던 강소라도 파업으로 중단됐던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의 녹화에 다시 참여했다. 16일부터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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