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은 스타 체조선수 설한나 역을 맡아 깜찍한 ‘국민여동생으로 변신, 상큼 발랄한 매력을 펼쳐내며 대한민국 남심(男心)을 뒤흔들 전망이다.
부잣집 딸로 부족함 없이 자란 탓에 못 말리는 천방지축 성격이지만 태준(민호) 앞에서는 온순한 숙녀로 변신해 오직 태준”을 부르짖으며 열렬한 짝사랑을 과시한다. 전 국민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마음속엔 오직 태준 만을 품고 있는 ‘적극 순정녀의 면모를 선보이는 것.
특히 김지원은 남장여자로 나오는 설리와 민호를 사이에 둔 불꽃 튀는 사랑의 라이벌 전을 예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14일 김지원은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통통 튀는 명랑 체조 소녀 설한나 이미지에 완벽히 매치되는 배우”라며 김지원은 설한나를 보다 리얼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열정적으로 체조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부상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천재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민호)의 재기를 돕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육 고등학교에 위장전학 온 남장여자 구재희(설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작이다. 나카조 히사야의 만화가 원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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