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번엔 꼭"...취업열기 후끈
입력 2006-08-29 18:12  | 수정 2006-08-29 20:36
이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지만 대학가의 취업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취업설명회 현장을 윤석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길게 늘어선 줄.

저마다 취업 관련 자료를 손에 들고 서 있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대학가에서는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취업설명회의 풍경입니다.

학생들은 설명회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의 특성을 하나라도 더 알아내기 위해 분주합니다.

인터뷰 : 최종관 / 단국대학교 4학년
-"설명회에서 직접 과정을 겪은 선배들이 알려주니까 더 도움이 된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기업을 알리고, 지원자들의 특성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설명회는 큰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 정현곤 / 한국쓰리엠 인력개발본부
-"미리 지원자들의 특성이나 능력, 적성 등을 파악한 다음에 진행을 하면 아무래도 더 도움이 된다."

설명회를 주최하는 업체도 기존의 취업설명회가 알맹이 없는 이벤트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최승은 / 인크루트 홍보팀장
-"단순히 기업 홍보에 그치지 않고 보다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취업설명회를 만들고자 했다."

이를 위해 각 기업의 채용 동향 조사와 취업 선배들과의 만남 등의 코너를 마련해 취업희망자들의 진지한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윤석정 / 기자
-"가을이 다가오면서 날씨는 점점 시원해지고 있지만 학생들의 취업 열기는 이제 막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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