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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불꽃 튀는 ‘韓·日 타격전’
입력 2012-06-11 22:01 

[매경닷컴 MK스포츠 길미영 기자] 1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 프로야구시즌을 맞아 한국과 일본의 타격 달인을 찾았다.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야구 꿈나무들을 지도하며 실력을 쌓아온 두 달인은 타자 스스로 공중에 공을 던졌다가 타격을 하는 ‘펑고 기술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타격의 달인 자리를 놓고 본격 대결에 나선 두 달인은 원하는 지점에 정확히 공을 보내며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실력을 뽐냈다.
먼저 일본 달인이 고정된 성냥 끝에 스치듯 배트를 휘두르며 순식간에 불을 붙여 실력자랑에 나섰다. 이에 한국 달인은 그럼 나는 한 단계 더 어려운 것으로 하겠다”며 눈을 가린 채 배트로 공을 쳐 목표물을 맞히는 놀라운 묘기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또 두 달인은 배트를 땅에 세워두고 그 위에 얹힌 공만 배트로 쳐내는가 하면, 2개의 공을 한꺼번에 쳐서 각각의 선수에게 보내는 고난도의 타격 기술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했다.
양국의 자존심을 걸고 대결에 임했지만 서로의 재주를 인정하는 한국과 일본 달인의 프로정신이 보는 이들을 훈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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