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도의 한 지자체가 공부 잘하는 학생만을 위한 별도의 교육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발끈하고 나섰는데요.
우리나라 교육은 언제쯤 평등해질까요?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추진 중인 인재육성지원사업 현황입니다.
12억 3천800만 원을 들여 26개 중·고등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인데,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우수학생 집합교육이라는 대목이 눈에 띕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만을 대상으로 외부강사를 영입해 별도의 교육을 하겠다는 겁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장 모 군 / 이천 A 고교
- "공부 못하는 학생은 아예 무시하고 배제 시키는 것 같고, 열등감을 느끼게 하려는 거 같아서…."
▶ 인터뷰 : 학부모
- "우리 아이는 잘하길 원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학교에서마저 1% 안에 드는 아이들만 육성하는 사업을 하는 것 자체가…."
지역 학원가도 시의 사업이 성적지상주의를 부추기는 졸속 행정이라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이재덕 / 이천시 학원연합회장
- "사교육의 유명 강사를 공교육 현장에 끌어들여서 그들이 성과를 내는 것을 가지고 명품 교육 도시를 만들려고 하는 것 자체가 올바른 발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천시는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정혜숙 / 이천시 교육지원팀장
- "우수 학생들이 타지로 많이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교육경쟁력을 높이고자 각 학교와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명문대에 보내는 것도 좋지만, 성적이 뒤처진 학생을 위한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경기도의 한 지자체가 공부 잘하는 학생만을 위한 별도의 교육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발끈하고 나섰는데요.
우리나라 교육은 언제쯤 평등해질까요?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추진 중인 인재육성지원사업 현황입니다.
12억 3천800만 원을 들여 26개 중·고등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인데,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우수학생 집합교육이라는 대목이 눈에 띕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만을 대상으로 외부강사를 영입해 별도의 교육을 하겠다는 겁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장 모 군 / 이천 A 고교
- "공부 못하는 학생은 아예 무시하고 배제 시키는 것 같고, 열등감을 느끼게 하려는 거 같아서…."
▶ 인터뷰 : 학부모
- "우리 아이는 잘하길 원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학교에서마저 1% 안에 드는 아이들만 육성하는 사업을 하는 것 자체가…."
지역 학원가도 시의 사업이 성적지상주의를 부추기는 졸속 행정이라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이재덕 / 이천시 학원연합회장
- "사교육의 유명 강사를 공교육 현장에 끌어들여서 그들이 성과를 내는 것을 가지고 명품 교육 도시를 만들려고 하는 것 자체가 올바른 발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천시는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정혜숙 / 이천시 교육지원팀장
- "우수 학생들이 타지로 많이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교육경쟁력을 높이고자 각 학교와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명문대에 보내는 것도 좋지만, 성적이 뒤처진 학생을 위한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