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여수엑스포] 세계 불교 지도자, 여수서 '화합의 법회'
입력 2012-06-11 17:16  | 수정 2012-06-12 06:09
【 앵커멘트 】
'불교도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불교도대회가 전남 여수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이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지난 1990년 서울대회 이후 두 번째입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 세계 불자들이 전남 여수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불교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불교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참가자들은 세계적으로 드러난 현안을 가지고 토론을 벌이며 우의를 다지게 됩니다.

▶ 인터뷰 : 진옥 스님 / 세계불교도대회 집행위원장
- "빈부격차, 식량, 환경파괴, 지구온난화 등이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됐어요. 이것을 어떻게 수행을 통해 줄여갈 것인가를 도출해서…."

또 불자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포럼과 뮤지컬, 합창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대회 주최 측인 조계종은 한국 불교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회 기간 10만 명이 넘는 신도가 여수를 찾을 예정이어서 엑스포 관람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프라탐 마와라잔 스님 / 타이
- "세계불교도대회가 한국 여수에서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수엑스포에도 많은 외국인이 다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원합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세계불교도대회는 오는 15일 대회 성과를 담은 한국 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폐막됩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shtv21@hanmail.net]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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